“우리의 취약한 면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며, 연민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Gretta Escurra Jara은 Vida Valiosa 심리 센터의 창립자입니다. 공인된 임상 심리학자이자 DBT(Dialectical Behavioral Therapy, 변증법적 행동치료) 심리치료사로, 그녀는 성격 장애를 수반하는 복잡한 케이스, 학대로 인한 정신 외상, 청소년 및 청소년의 자살 행동, 그 가족들을 위한 지도 등 여러 가지 정신 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룹니다. 이 3Love Inc. 블로그용 독점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족, 교육 및 사회에서 아이,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경험에 의하면 사람의 웰빙(행복)의 핵심은 어린 나이부터 조기 개입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기일 때부터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사람과 관계를 맺고 행동할 특정한 성향을 형성해요. 그러므로 어린 나이부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면 그들의 정신 건강이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형성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부터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는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기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아기의 부름에 재빨리 응답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져요. 우리는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지만, 아기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제스처와 움직임이 있고, 만약 우리가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거나 -이건 강화되어야 하는 첫번째 유대감이기도 한데,- 아기가 엄마와 시간을 보내면, 이미 이 사람(아기)이 좋은 정신 건강을 가지고 일상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반을 만들 준비가 된 거예요. 가끔 우리는 아기가 기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우유를 마실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배려하지 않고 아기를 이곳저곳으로 데려가 다른 곳에 둘 수 있다고 생각해요. 뇌는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더 기쁘게 만들 수 있는 특정 물질을 화학적으로 작동시키고 있어요. 그러므로 아기가 울 때 "돌아 올 거야, 사랑해"라고 말해도 그 아기와 함께 있지 않거나, 아기에게 제때 올바른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 아기가 그 말을 이해할 방법이 없죠. 아기에게 웰빙 감각(행복감)이 없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기가 우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이런 부분에 주의를 기울고 아기를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이 어린이나 청소년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모든 것은 아기가 되었을 때 시작돼요.

아동과 청소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정신 건강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미국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자살이 사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는 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에 두 번째로 흔한 사유인데, 전 세계적으로는 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예요. 어린 나이부터 공허함을 느끼고 감정적 불편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 삶을 끝내고 싶어합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우울증, 행동 문제 및 충동성 문제에 대한 통계 수치가 증가하고 있어요. 어린 나이부터의 진단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데, 이는 그 아이가 어릴 때만 아기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도 있고, 거기서 벗어나기 정말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는 부적응 문제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도 있을 건데, 이는 정확히 도움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과 전략을 연계한, 인간과의 소중한 연결에 가까운 양육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빨리 스스로를 조절하리라 기대할 수는 없고 아이들은 그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해요. 처음에는 아이가 그것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 이는 초기에는 아이들의 뇌가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만약 문제가 반복적인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는 경우, 우리는 다뤄져야 할 어려움이 있다는 걸 깨닫죠.

 

만약 부모 또는 성인인 가족이 아동이나 청소년이 정신 건강 문제의 증상을 보인다고 판단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언제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장하면 안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복적인 행동이나 아동의 정서적 어려움이 시간이 흐르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괜찮은지 확인하는 초기 평가를 받기 위해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로서의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양육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양육 자원을 지원받는 것이 중요하죠. 이는 아빠나 엄마로부터만이 아니라 사회, 정부, 정책, 문화와 같은 여러 가지 시스템적인 요소로부터 나올 수 있는 건강한 양육에 대한 더 의식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하는데 이는 우리가 아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할 때, 실은 그게 단순히 아동뿐만이 아니라 그 문제의 맥락, 환경,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어린 나이에 시행되는 치료는 100% 아동 치료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나 주요 양육자와 연계하여 진행됩니다. 스스로 최고의 방법으로 양육하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담이 중요하며, 이러한 교육(가이드)은 의사의 진료실 수준뿐만 아니라 더 거시적인 수준에서도 이루어져야 해요. 이것이 제가 3Love의 역할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죠. 정부나 교육 정책이 몇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아동이 더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그래서 더 큰 의식을 형성하는 거시적 수준에서 시작하면 가족들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고, 조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돼요.

 

교육 기관에서는 어떻게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요?

 

명확하게 학교는 우리가 폭력을 훨씬 많이 목격하게 되는 장소 중 하나예요. 몇몇 어린이, 십대 혹은 청소년들의 행동은 조금 더 무감각하게 표현되고 아이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고려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자살하거나 같은 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모든 사회 경제적 수준의 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우리에게는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 정부의 조직적 노력이 필요해요. 또 어린이나 청소년이 가진 기술 측면에서 이러한 인간적 요소를 강화하는 노력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정서적 불편함을 인내할 수 있게 하고, 대인 관계 수준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자원을 의미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청소년들은 이러한 자원을 습득해서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돼야 해요. 아이가 학대를 당하거나 청소년이 매우 긴장되게 만드는 상황을 겪고 갑자기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 침묵하기만 하거나 그렇게 대우받고 싶지 않다고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의 능력에 부족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십대나 청소년기의 아이가 누군가와의 관계가 끝나는 것에 대한 슬픔을 견딜 수 없을 때, 그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나요? 그 사람에게 자원이 없다면, 일상적인 문제를 다루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더 복잡한 문제로 전이되지 않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해요. 따라서 학교 수준에서는 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아이가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또한 필요하며, 부모와의 협력 역시 필요합니다. 교내 심리상담사나 지도 선생님이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초기 평가가 중요하며, 부모와 함께 조기에 발견된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나 임상 심리학자를 조기에 만나는 것이   중요해요.

 

사회적 수준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람들이 문제에 대해 더 개방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들며, 전문적인 도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는 무엇일까요?

 

사회 내 모든 개인, 가족 및 그룹 모임 공간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로부터 무엇이 필요한지 말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울음은 나약한 사람들만의 것이다.",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고, 우리에게 문제가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와 같은 말을 하는 경우가 만연하죠. 항상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아주 강력한데, 그러면 기분이 항상 좋지는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하죠? 매일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어떡해요? 그러면 갑자기 슬픔을 느끼는 게  약한 사람, 다른 사람들에 의해 무시당하는 사람이 지닌 기질로 보여지거나, 그런 생각이 적어도 그 사람 안에서 생성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들의 취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을 만드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훨씬 빨리 표현하고, 누군가와 함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저는 우리의 취약한 면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연민을 가지고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스스로를 드러낼 때 더 많은 자신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드러낼 때 더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사회 수준에서 공감을 형성하고 연민을 느끼는 것이 중요해요. 가끔 우리는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고, 아무도 필요하지 않고, 항상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자신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몸이 위염, 심한 편두통 또는 다른 것을 통해 당신에게 말하고 있음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몸과 스스로가 요구하는 것에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몸과 뇌가 거치는 모든 화학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죠. 개인이 지닌 자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진실은 자살, 학교 폭력, 폭력 사례, 여성 학대 등의 통계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부모들이 자녀가 인터넷 서핑과 SNS를 안전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이용하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요?

 

만약 어린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어떻게 통제를 하시든 당연히 어떤 기기나 화면이라도 뇌에 해로울 수 있어요. 화면은 뇌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더 큰 흥분과 우울증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생성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지어 성인들에게도 그렇죠. 따라서 화면에 노출된, 발달 중인 어린이의 뇌도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지기 쉬워요. 더 발전된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조차 금지되고 있어요. 가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거나, 태블릿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고, 가족 모두가 손에 디바이스를 쥐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확실히 건강에도, 뇌에도 좋지 않죠. 따라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어떤 기기든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가까이에서 감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일부 콘텐츠와 웹 페이지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수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기기를 통해 주어지는 활동은 가족 전체를 위한 거라는 걸 확실히 해야 하는데,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 등의 활동이 이에 해당합니다. 부모님이 자녀나 청소년이 좋아하는 활동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지만 이는 순수한 여가 활동일 뿐, 기본 활동이나 기본 필요사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SNS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가능하면 하루 종일 기기와 함께 있지 않는 게 좋아요.

 

 

심리,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 돌봄에 대한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정확하게는 어릴 때나 청소년 시기에 저만의 개인적인 경험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지도와 명확함에 대한 필요를 느꼈던 것 같아요. 자주 저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없다고 느꼈고, 그게 제가 그러하듯,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죠. 그래서 스스로 준비해서 다른 사람을 도울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전문가 팀과 함께 Vida Valiosa 심리 센터를 만들었는데 센터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해요. 아이들 대상의 조기 대응을 홍보하고 문제를 예방하는 사적 공간인 "가치 있는 연결(Valuable Connection)"을 만드려고 해요. 저도 이제 아이가 있어서, 심리상담사로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이를 전파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보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제게 지금껏 제 동기가 되었어요.

 

작성자: Juan Carlos Ugarelli.

번역가: Élodie (Songwoon Kim)